안녕하세요 라밍이에요🕶️
후쿠오카하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용 ㅎㅎ
저는 여러 음식이 생각나지만 그 중 하나가
모츠나베인데요 ! 한국에서 먹었을 때는
너무 느끼하고 별로였거든요,
이번에 여행 가면서 모츠나베는 꼭 ! 먹어야겠다-
하고 다녀왔어요.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닌데,
혼자여행인데, 가려던 곳이 알고보니
2인 이상만 방문 가능하다고 해서
급히 찾았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 한 곳이에요^ㅡ^


제가 방문한 하카타멘모츠야는 주로 혼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식당으로, 개인 버너가 준비되어 있어요.
좌석은 10석도 되지 않으며 일자 다찌석으로 구성!
안 쪽으로 들어가려면 사람들 등 뒤로 몸을 꾸기며
들어가야 할 정도로 작은 가게입니다.


요즘 한국분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편리했어요!
하카타멘모츠야 모츠나베 베이스는
된장맛 / 간장맛 으로 이 중에서 고르시면 됩니당.
저는 (최상급) 곱창전골 + 면 으로 주문을 했고
베이스는 간장맛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사이즈는 절반 사이즈로 ~~
대신 사리 개념으로 곱창을 1개 더 추가했어요.

꽤나 빠르게 나온 곱창전골, 후쿠오카의 모츠나베 :)
곱창 추가까지 했더니 정말 넘칠 것만 같네요 ㅋㅋ
누가 봐도 욕심 부린 비쥬얼 ^ㅡㅠ

보글 보글~~
나온걸 그대로 끓이기만 하면 되지만,
직원분께서 다 관리해주셔서 저는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거의 다 끓어가면, 직원분께서
참깨 흑깨 마늘 고추 유자 중에 혹시 넣고 싶은
토핑이 있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
저는 고추와 유자를 골랐습니다!
유자와사비를 한 쪽에 넣어주셨고 고추도 듬뿍.
빨간 고추였어요 ㅎㅎ
이제 먹어보세요~ 하면 먹으면 됩니당

숟가락에 곱창과 양배추, 부추를 올려 듬뿍
끼야 ㅠㅠㅠㅠ 먹다보면 당연히 느끼하겠지만
첫 맛의 감동이란. . 깔끔하면서도 국물도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

부추 매니아라.. 부추 더 줄 수 있냐니까
이만큼 주셨어요 ~~
소액 추가금이 있었나 없었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없거나 아주 적은 금액이었던듯 해요 ㅎㅎ..
이렇게 오래 끓이는데도 우동 면이 뿔어서 끊긴다던지
그런게 없고, 탱글하니 맛있었어요!

평소에 우동면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조금
남기긴 했지만, 우동러버들은 추가해도 될 듯여 ㅋㅋ


진짜 너무너무~~~~ 배부른데
이 국물에 이 양념에 볶음밥 안먹어볼 수 없지, 하고
시켜본 볶음밥
하카타멘모츠야 진짜 편했던 점은
직원분께서 한 명 한 명 맡아서 다 해주시니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계란을 둘러 쉐킷쉐킷 !!!

쪽파까지 뿌려 볶음밥 완성 -
너무 배부른 나머지 완뚝은 하지 못하였지만
K-후식 .. 놓칠 수 없지요.
여러 명이서 가시면 더더욱 추천드리는 볶음밥 !
멘모츠야 모츠나베와 볶음밥 모두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우유푸딩을 준비해주셨어요.
위에 토핑은 라즈베리인가..? 비슷한류의
열매 같았어요 ㅎㅎ
두분이서 가시면 간장맛 / 된장맛 모두 드셔보시길 !
그리고 1인 방문 예정이라면 곱창 추가없이
하프 사이즈 + 볶음밥 구성으로 드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
가려던 곳을 가지 못해서 급하게 찾아 간 곳인데
너무 잘 먹고 돌아왔네요.
특히 혼여행을 계획하시거나 혼밥 예정이신 분들에게
조용한 분위기의 식사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 )